부다페스트 맛집 꼭 가야하는 식당 8 군데 총 정리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부다페스트 여행을 하면서 맛집이라고 소개되서 갔음에도 맛이 없어서 빈번히 실패 한 경우가 있었는데, 제가 다녀온 식당들 중에서 맛 없는 곳은 다 빼고, 부다페스트 맛집만 리스트를 정리 해봤습니다.

마이 구글 맵 사용하는 방법

 

스탠드25 (Stand 25)

부다페스트 여행하면 최고의 맛집을 꼽으라고 한다면 당연 스탠드 25일 겁니다.

2 코스 요리나 3 코스 요리를 선택 할 수 있는데, 저는 디져트를 좋아하지 않아서 2 코스 요리를 시켰습니다.

 

에피타이져는 굴라쉬와 메인은 그라탕을 시켰어요.

 

관련 블로그 포스트: 헝가리 전통 음식의 종류와 그에 맞게 꼭 가야하는 맛집 리스트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맛있어서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특히 다운타운 마켓 안에 있는 식당으로 밥 먹고 나서 마켓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했습니다.

 

 

그 이외에도 마켓 2층을 가시면 우리나라 식당가 같은 곳이 있습니다.

Stand 25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짠내 여행을 하고 계신다면 추천 합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 부다페스트 여행 | 부다페스트에서 “만” 꼭 할 것 13 가지 총 정리

저도 2022년에 다시 부다페스트 방문 했을 때 동생하고 같이 배낭 여행 갔을 때 다시 가봤는데, 양도 엄청 많고 가격도 저렴 했습니다.

 

 

뉴욕 팔라스 카페 (New York Palace Cafe)

사실 뉴욕 팔라스 카페는 음식을 먹으러 가기 보다는 사진 찍고 디져트를 먹으려고 가는 여행자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파는 족발이 유명하다고 해서 디져트 말고도 음식도 한번 시켜 먹어 보게 되었어요.

 

 

사실 친구가 시킨 스테이크는 맛 없었지만 (워낙 뉴욕에서 맛있는 스테이크 먹다 여기서 먹으니 맛없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족발과 스니첼은 최고 였어요.

다른 식당에 비해 가격이 쎈편이기는 하지만 분위기 때문에 조금 더 비싼 것 이겠죠?

 

한가지 중요한 것이 다들 사진 찍느라 정신 없는 사이 소매치기 많이 일어나는 곳입니다. 가기 전 꼭! 관련 블로그 포스트 읽고 가세요.

관련 블로그 포스트: 부다페스트 꼭! 가기 전에 명심 해야할 것 | 뉴욕 카페에서 뒷 테이블 1300유로 잃어버림

 

 

최고의 맛집이라고 소개할 수는 없지만, 분위기 때문이라도 꼭! 한번 가서 디져트라도 먹으면서 이쁘 사진 찍기를 바랍니다.

마젤 토브 (Mazel Tov)

주이시 쿼터에 위치한 맛집 (밤에는 술집) 입니다.

이스라엘과 미국을 제외하고는 유대인이 가장 많이 사는 도시가 부다페스트인 만큼 유대인의 영향을 받은 식당들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주이시 쿼터에 있는 Mazel Tov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넘치는 식당입니다.

 

 

아침 9시 갔을 때는 텅 비어있더니 10시 30분 쯤 다 먹고 일어날 때 보니까 꽉 차있더라고요.

밤에는 줄 서서 들어가야한다고 합니다. 이 동네의 좋은 점이 밤 문화가 발달되어서 왠만한 식당/ 술집이 늦게 까지 연다는 것입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숙소 위치 추천 (지도 포함)과 그 위치에 따른 호텔들 추천 

Mazel Tov도 마찬가지로 저녁 늦게까지 술집으로 운영이 된다고 하니 이곳에서 숙소를 잡으셨으면 꼭 밤에도 한번 가보세요!

멘자 식당 (Menza Restaurant)

옥토곤 역과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멘자 식당.

관련 블로그 포스트: 헝가리 부다페스트 교통 총 정리 | 트램, 버스, 메트로 타는 법 총 정리

저는 바로 앞에 숙소가 있어서 걸어서 오분만에 도착한 훌륭한 맛집 이였어요. Menza 식당이 있는 거리도 차가 다니지 않고 공원을 끼고 있어서 뭔가 휴양지에서의 저녁식사를 하러 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이외에도 이 거리에 많은 식당들이 있는데 다른 식당 들에서 한국 손님들의 목소리도 들려서 괜히 혼자 속으로 무지 반가워했었네요 ㅋㅋ.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식당이라 그런지 친절하게 매뉴가 영어로도 되어있었습니다.

 

 

여기에서 꼭 시켜야한다는 랑고쉬를 시켰습니다.

랑고쉬는 길거리 음식으로 유명한 음식인데 여기서는 굴라쉬 위에 덮여서 나와서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 이외에도 헝가리 전통 음식인 파프리카쉬와 시느첼까지 시켜서 먹었는데, 하나도 안빠지고 다 너무 맛있었어요.

 

 

파프리카 벤데그로 (Paprika Vendeglo)

세치니 온천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Paprika Vendeglo는 파프리카쉬로 유명한 맛집입니다.

실내가 허름해 보이기는 하는데 헝가리 전통음식으로는 최고라고 합니다.

저는 치킨 파프리카쉬를 시키고 싶었는데,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해서 송아지 고기를 시켰습니다.

사실 뭐 치킨이나 송아지나 별반 다른 건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뭐 별반 다른 건 없었던 것 같아요.

 

 

파프리카쉬 지겹게 먹었지만, 다른 식당들은 애그 누들이 딱딱하다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너무 부드러워서 애그 누들까지 그냥 쏴악다 먹어버렸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헝가리 부다페스트 온천 추천 | 세치니 온천 갔다가 대 실망 | 수영복 없이 나체로 들어간다고?

 

그 이외에도 다른 테이블 보니까 굴라쉬인지 국물 요리가 옷걸이 같이 데롱 데롱 걸려서 나오는데, 그런게 있는지도 모르고 또 시느첼을 시켜 버렸어요. 여러분은 꼭 가면 웨이터한테 물어보시고 그 데롱데롱 국물 꼭 시켜 보세요! 제 생각에는 굴라쉬였던 것 같아요.

Szabadság-Bisztró

새로 오픈한 모던한 식당입니다. 브런치 먹으러 갔는데, 저는 헝가리 전통 음식 돼지 목살을 시켜 먹었습니다. 밑에 보이는 주황색 소스와 독특한 크림 소스에 막 찍어서 먹었는데 정말 꿀맛이였어요. 사실 헝가리 전통 음식점이기보다는 약간 미국식/ 헝가리 음식점인 것 같아요.

야외 테라스도 있는데, 구역 5의 정신 없는 곳에서 먹는 것보다 여유롭게 이쁜 건물들 사이에서 그리고 차가 거의 없는 이거리에서 여유롭게 먹는 것도 좋은 방법 인 것 같아요. 저희는 약간 쌀쌀한 날씨 때문에 안에서 먹었어요 ^^

 

Rosenstein Vendeglo

전에도 말했듯이 헝가리는 세계에서 3번 째로 유대인이 많이 사는 나라이에요. 그만큼 유대인의 영향을 받은 음식점들이 많아요. 그중에서도 유대인 헝가리 음식점으로 제일 유명한 곳이 바로Rosenstein Vendeglo 일 겁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부다페스트에서 야경 가장 이쁘게 찍을 수 있는 곳 

벌써 3대째 물려오고 있는 맛집으로 메뉴가 정말 너무 길어서 다 보는데도 꾀나 걸립니다. 결국 또 촌스럽게 스니첼 하나와 마늘 듬뿍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스테이크가 끝내 줬습니다.

 

그 이외에도 유대인의 영향을 받은 음식들이 많은데, 메뉴가 너무 난해 하다 하면 웨이터에게 어떤게 맛있나 물어보면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그래서 우리가 에피타이져로 시킨 것이 유대인 스타일 계란 샐러드 였어요. 양파 절인 것과 계란 버무린 것으로 빵과 같이 먹는 건데, 꼭 한번 시켜보세요. 맛있습니다.

Cafe Kor

마지막으로 공사중이라 가지는 못했지만, 전에 갔던 친구의 추천으로 넣었습니다. 여러분 중에서 가신 분이 계신다면 혹시 같이 댓글에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으면 너무 고마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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