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여행]블로그에 찾아도 없는(?) 10가지 자유여행 엑티비티 | 구찌 터널, 메콩 강, 스카이덱, 오토바이 투어

호치민 자유 여행 코스에 관한 블로그 포스트들은 많이 있다. 그런데 가끔은 너무나 많은 정보 속에서 뭐가 진짜 중요한지 찾기 힘들 때가 있다. 그리고 짧게 가는 여행… 모든 것을 다 하기는 무리라는걸 나는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제가 사이공에서만 할 수 있는 재미 잇었던 총 10가지 엑티비티를 모아 봤어요.

 

호치민에서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저의 블로그 포스트에서 확일 할 수 있어요. 너무 맛있어서 두번 이상 간 맛집 들만 모아 놨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호치민에서 너무 맛있어서 두번 이상 간 맛집 리스트

매콩 강의 코코넛 팩토리 (Coconut Factory in Mekong River)

호치민에 도착하고 바로 다음 날, 베트남 메콩 강 (Mekong River)으로 갔어요. 아시아에서 7번째, 세계에서 12번째 긴 강으로, 중국에서부터 라오스(Laos), 태국 (Thailand) 베트남 (Vietnam)까지 이어지고 바다로 연결되는 강이에요.

호치민에 도착 했을 때, 여행을 왔나 싶을 정도로 너무 서울 같아서 호치민 밖을 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해서 호치민 메콩 강 투어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일동안 배를 타고 정말 이 동네의 사람들이 어떻게 사나 볼 수도 있는데. 나는 그렇게 길게 있지는 못 하고 베트남에서 1박 2일 동안 메콩 강 (Mekong River)삼각지로 변하는 곳 중에서 Ben Tre라는 동네를 가기로 결정했어요.

더 자세한 내용은 저의 밑의 블로그 포스트에서 확인 할 수 있어요. 어떤 베트남 메콩강 투어가 제일 좋은지 부터 당일치기와 1박 2일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자세히 정리 해놨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베트남 메콩강 당일치기 아니면 1박 2일 투어를 해야할까? 

 

 

코코넛을 이해 한다면 입이 쩍 벌어질 겁니다. 코코넛은 속부터 겉까지 버릴게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잎파리는 천장을 만드는데 쓰이고, 물은 코코넛 워터, 코코넛의 고기는 오일, 우유 등으로 쓰입니다. 그리고 껍떼기는 그릇이나 석탄으로 변신 하기도 하죠. 이렇게 쓰임이 많은 코코넛이 베트남에는 넘쳐 흐른다고 합니다.

코코넛 공장(?)에 도착했을 때 아주 깜짝 놀랐어요. 쌓여있는 코코넛이 우리의 키보다 더 컸어요. 일 하는 사람들이 일사 분랄하게 코코넛을 자르고, 반으로 쪼개서 물을 빼고, 껍질을 배끼고, 코코넛에 붙어 있는 껍질을 뱃기는 일까지말이에요.

이 코코넛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음료수부터, 음식, 차콜, 카페트 지붕까지 다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실제로 이 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이걸 활용하고 산다고 합니다.

코코넛 공장의 구경을 마치고, 또다시 삼십분을 자전거를 타고 더 깊숙히 들어 갔어요. 쌀국수 만드는 곳을 갔어요. 그리고 메콩강을 가면 따는 것부터 분리하는 것까지 다 볼 수가 있습니다.

호치민 전쟁 박물관 (Remnant Museum)

호치민 전쟁 박물관(Remnant Museum )은 베트남 전쟁에 관한 박물관이에요. 많은 박물관이 있지만, 저는 여기는 꼭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국인으로써 살짝 불편할 수도 있지만, 한번 쯤은 가야한 곳이에요.

관련 블로그 포스트: 베트남 가면 이것만은 꼭 조심하자 | 그러다가 욕 먹고 쫓겨날 수도 있어요 

이 박물관은 우리가 가는 박물관과는 달라요. 베트남의 입장에서 전쟁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래서 미국은 나쁜 나라의 이미지를 보여줘요 (신기하게 한국이나 호주, 태국의 이야기는 거의 없네요). 박물관은 미국이 베트남에 어떤 식으로 무모하게 시민들을 학살하고 고통을 줬는 지 보여줘요. 케미컬한 무기로 인해 태어난 장애인들과 힘 없는 애기들의 사진은 참 가슴 아프게 만든 것 같아요.

우리 나라가 한국 전쟁과 일본의 식민지를 겪으면서 생긴 위안부 할머니들도 베트남 전쟁을 하면서 생긴Lai Dai Han이라는 민족이 생겼데요. 전쟁이 끝나고 공산주의로 전환 하면서 이렇게 혼혈아가 된 아기들은 미국이나 호주로 이민을 갓다고 하네요. 저는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인데 참 기분이 편하지는 않았네요…

(공산주의에 대한 보복의 두려움 때문에). 그런데 가지 못한 아기들이 남아 Lai Dai Han이라는 민족이 되었데요. 이 민족은 아직도 한국에 사과를 하라고 외치고 있다고 하네요. 참 가슴이 아프게 만든 박물관 이였습니다.

호치민 오토바이 투어와 렌트

베트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오토바이 아닐까요? 정말 무섭게 오토바이가 많아요. 너무 신기한게 도데체 어떻게 길을 건너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건넜는데 노아의 방주처럼 그냥 오토바이들이 쪽 갈라지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오토바이와 관련된 투어들이 우후 죽순 생겼죠.

 

오토바이 투어의 종류도 여자 기사/가이드 투어, 학생 투어, 음식 투어, 한국어 투어 도으 너무나 다양한 종류의 투어가 있는데, 그것은 제가 따로 자세히 정리했으니 여러분의 입맛과 기호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관련 블로그 포스트: 호치민 오토바이 투어의 종류와 최고의 투어 추천 

 

 

저는 트립 어드바이져 투어 회사인 Viator와 했는데, 클룩과 마이 리얼 트립을 확인하니 조금 더 저렴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새들과 아침에 커피 마시기

베트남에서는 아침에 많은 사람들에 공원에 나와서 운동을 한다고 해요. 그 덕분에 타오 단 공원 (Tao Dan Park)을 가면 희귀한 장면을 볼 수 있어요. 요가부터 탱고 태권도 헬스까지 옹기종기 모여 운동들을 하네요.

관련 블로그 포스트: 호치민 숙소 위치 추천과 한국인이 꼭 묵어야하는 호텔 추천

그런데 여기가 왜 특별 하냐고요? 한 구석에는 새 소리를 들으면서 커피를 마시는 남자들이 있어요. 새를 마치 강아지를 키우듯이 새장안에 새를 들고 나와서 커피를 마시고 있어요. 너무나도 특이하게 남자들만 있다는 것이에요.  투어를 할 필요는 없고 아침에 일찍 나가서 로칼들과 같이 커피 한번 마셔 보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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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터널 (Cu Chi Tunnel)

베트남 전쟁이 이길 수 있었던 큰 요인 중의 하나가 구찌 터널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베트남 사람들이 전쟁 중에 미국 군사들을 피하기 위해서 구찌 터널을 만들기 시작 했다고 하네요.

많이 무너지고 없어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보존 된곳이 호치민에서 한 시간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요 (스피드 보트를 탈 당시). 너무 신기한 것이 터널만 만든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살 수 있는 집을 아얘 만들었더라고요. 심지어 아기까지 낳은 가족도 있다고 하네요.

20년을 터널 안에서 살았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제 생각에는 쿠치 터널이 가장 인상에 깊은 여행 투어가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쿠치 터널은 한시간 반 정도 호치민에서 떨어져 있어요.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지만, 스피드보트를 타는 것이 최고 인 것 같아요. 시간도 절약 될 뿐 아니라 사이공강을 건너서 경치도 좋아요.

구찌 터널은 반!드!시! 스피드 보트를 타고 가야한다. 시간이 절약 될 뿐 아니라 가는 내내 지루하지 않으니까!

 

제일 좋은 것이 몰려드는 관광객 이전에 도착한 다는 것이에요. 버스로 오는 관광객들이 12시 쯤 도착한다면, 스피드 보트는 그보다 2시간 정도 먼저 도착해서 인파를 피할 수 있어요. 우리 투어가 끝나고 돌아 갈 때 버스 투어가 도착했는데 정말 개미 때가 몰려 오는 줄 알았어요.

스피드 보트를 타야하는 자세한 이유는 저의 밑 블로그 포스트에서 더 자세히 확인 할 수 있어요.

 

관련 블로그 포스트: 구찌 터널 가는 방법 – 버스 아니면 스피드 보트 어떻한 것이 낳을까? 

 

이왕 하는 거 몇 만원 정도로 버스보다는 더 비싸기는 하지만, 정말 강추입니다! 투어사 추천은 제가 비교 해 봤을 때 마이 리얼 트립과 클룩을 비교 했는데 클룩이 2만이나 더 쌌습니다. 그리고 클룩은 오픈 스피드 보트여서 훨씬 시원하고 멀미도 안나고 중간에 과일도 깍아줘서 진짜로 진짜로 색다른 경험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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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롤 라이스 페이퍼 만들기 (Making Rice Papers)

메콩 강을 갔을 때 했던 하나의 투어였는데, 너무 기억에 남아서 이웃 친구들도 꼭 한번 해봤으면 해서 이렇게 수위 안에 넣었어요. 벤 트레에서 삼십분 정도 자전거를 타고 들어가면 우리가 먹는 스프링 롤을 만드는 라이스 페이퍼 제작소가 나와요. 여기선 전혀 기계를 쓰지 않고 다 손으로 만든다고 하네요.

요즘 시대에는 더 이상 이런 수 작업을 하지 않겠지만, 이 곳에서는 대량 수출이 목표가 아니라 동네 사람들에게 팔기 위한 목표로 만든다고 하네요. 직접 한번 만늘어 봤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동그래야하는데 삐뚤빼뚤 못생기게 나왔는데, 아줌마가 낄낄 웃었어요. 만약에 이 투어에 관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서슴치 마시고 연락 주세요!

위엔 후에 광장의 카페 아파트 (Nguyen Hue Boulevard (Cafe Apartment)) – 현재 문 닫음 (2019년 업데이트)

웨엔 후에 광장을 가면 왠지 우리나라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광장의 느낌이 나요. 그런데 여기를 왜 굳이 가야하냐고요? 카페 아파트 때문이에요. 원래는 아파트의 목적이였지만, 지금은 카페나 쇼핑의 목적인 상가들로 다 변했어요. 물론 소문에 의하면 다 닫는다고 하지만, 그 전에 얼른 가서 구경해 보세요. 주의의 광장과는 사뭇 다른 건물이라 눈에도 탁 틔입니다.

여행자 거리 (Bui Vien Walking Street (Backpacker District))

여기는 굳이 꼭 가야하는 곳은 아니지만, 밤 문화를 즐기기 위해서는 여기가 최고인 듯해요. 낮에는 텅빈 곳이 저녁이 되면 인파로 가득차고 살아납니다. 저는 거의 매일 여기 와서 술먹고 놀았던 것 같아요.

Roof Top (칠 스카이 바 (Chill Sky Bar, Ben Than Tower))

사실 우리나라 루프탑 만큼 재미없는 루프탑도 없을 거 같아요. 무엇인가 다들 얌전히 있고 그냥 경치 구경 정도 하는 것이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벤 탄 타워의 루프탑은 정말 너무나도 특이해서 놀랐어요. 이런건 뉴욕에서도 못 본 것 같아요. Ben Than Tower 의 루프탑은 디제이가 있어서 노래를 빵빵 틀어줘요.

관련 블로그 포스트: 호치민 최고 루프탑 비교 | 칠 스카이 바 vs. 사이공 스카이덱 (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

마치 클럽에 온 듯한 느낌이였어요. 저는 이곳에서 에어비엔비를 했는데, 정말 노래소리에 잠을 포기하고 그냥 옥상에서 매일 새벽 세시까지 논 듯하네요.

한국인 사이에서 제일 유명한 루프탑은 여기가 아니고 사이공 스카이덱 (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더라고요. 여기는 정말 건물이 너무 높아서 호치민이 다 보였어요. 미리 온라인에서 구입하고 가시면 현장에서 사는 것 보다 10%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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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커피 마시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커피 마시기.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겠지만, 혹시라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적어 올립니다. 많은 거피숖이 있지만, Cheo Leo cafe 를 꼭 가보세요. 백년이 더 된 커피숖인데, 주방에 가서 어떻게 만드는지 구경도 하고 제가 커피도 따랏어요. 들어가서 아줌마한테 커피 만드는 것 봐도 됩니까라고 물어보고 들어가서 구경해보세요 🙂

 

관련 블로그 포스트: 호치민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가장 편하고 빠른 방법 

 

베트남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커피를 수출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우리나라보다 커피숖이 더 많아요. 한 블록에 내개의 커피숖을 본 적도 있어요. 아마도 옛날에 프랑스의 식민지를 하면서 생긴 문화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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